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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폴리스 대장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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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아트폴리스 대장정기 ( 1차:2009.08.02~08.07 2차:2013.04.01~04.04)
에필로그 (EPILOGUE)
일주일간의 아트폴리스 대장정을 위한 한달여 동안의 자료검색, 돌아온 후 바로 시작한 홈페이지 작업, 모두 합치면 약 두 달 .. 2009 여름방학은 온통 구마모토를 위해 살았던 기억뿐이다.
개인적으로도 일생에서 가장 긴 해외 여정이었고, 그것도 렌터카로 하루 평균 200키로 이상 12시간 이상을 달려 약15개씩의 작품 답사해야 하는 강행군, 더구나 우측 운전석 운전은 처음인데다 일본의 교통신호 체계가 우리보다 많이 달라서 사고의 위험도 걱정되었고 ..
모든 것이 망설임의 연속이었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 도전키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먼저 한달여 동안 70개가 넘는 작품의 자료조사와 검색으로 노트북을 안고 살았다.
검색어는 일반 단어가 아닌 건물명, 인명, 지명 등 .. 독학으로 겨우 딴 "일본어 능력시험 1급" 실력으로는 한자읽기(후리가나) 부터가 만만치 않았다.
현지의 네비게이션 검색이 가장 중요한데 전화번호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건물이 있는가 하면, 화장실이나 다리같은 토목 구조물은 전화번호도 없고 주소도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위치검색이 아주 힘들었다.
첩첩 산중에 있는 화장실같은 경우는 네비의 "목적지 부근에 도착하여 음성안내를 종료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들렸지만 지도의 스케일이 워낙 커서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건물 그림자도 안보이는 황당한 일도 있었다.
못찾거나 둘러가야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일주일 전체 스케쥴이 엉망으로 흐트러지기 때문에 늘 초긴장 상태로 숨이 막히는 폭염속에 매일 200키로 이상을 강행군 했다.
식사는 정해진 시간도 장소도 없이 주로 회전초밥, 규동 등으로 해결했다. 앉으면 10분안에 간단히 해치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땀이 범벅이 되어 밤늦게 호텔로 돌아와 속옷 빨아 널고 자판기에서 캔맥주 꺼내 한 모금 마시면 사라지는 갈증과 함께 비로소 하루 일정은 마무리.
그러나 복잡했던 하루의 일정을 바로 기록해놓지 않으면 기억이 흐려지기 때문에 다시 노트북 켜고 정리 시작 .. 시계는 벌써 12시를 넘어, 휴대폰에 아침6시 알람 셋팅하고 잠자리에 ..
이렇게 사서 하는 고생은 두번 다시 하지않을 것이라 다짐도 수없이 했건만 .. 홈페이지 제작으로 밤잠을 설쳤던 요즘도 눈을 감으면 수많은 건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2009.08.26 홈페이지 오픈하며 운영자)
아트폴리스의 정신
. 처음 아트폴리스 프로젝트를 발표한 호소카와(細川) 지사의 정책이 아직도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과, 화장실 파출소 주민센터 등 아주 작은 건물에서 부터 건축문화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 특히 공공건물은 실제 사용할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획과 설계를 진행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재나 목재를 사용해 현산(県山)이라 명기하면서 지역의 자긍심을 살리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 아트폴리스 사무국 U.D반 직원들과의 면담에서도 친절은 기본이며, 많은 자료를 건네주면서 단체견학을 오면 멀리까지는 못가도 구마모토 시내 정도는 기꺼이 안내를 하겠다면서 아트폴리스를 적극 홍보하는 자세를 보여 주었다.

천혜(天惠)의 자연환경을 가진 구마모토(熊本)
. 아소(阿蘇)의 칼데라와 광할한 초원, 아리아케해(有明海) 제도(諸島)를 끼고있는 아마쿠사(天草)의 절경, 내륙의 삼림에서 생산되는 무궁무진한 목재, 이러한 요소들이 아트폴리스 탄생의 밑바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 이런 멋진 환경속에서 모든 프로젝트는 도심, 바다, 산, 들, 계곡 등 나름대로의 입지를 배경으로 자연과 대체로 잘 조화되어 있었다.

목조 건축물의 산실
. 구마모토 현 내륙에 활발한 임업의 영향으로 목조나 목재를 사용한 건물이 상상보다 너무 많아 신선한 충격이었으며 정말 부러울 정도였다.
. 최근 완공된 2개의 방갈로와 1개의 교류센터는 실제 스기(衫)와 히노키(檜)의 냄새가 아직도 진동을 하고 있었으며 시맨트 냄새에 찌들어 있는 우리에게 무한한 행복감을 주는 듯 했다.

모든 건축가들에게 열려있는 문
. 최근 완성된 목조 방갈로는 콤페 참가자격을 35세 이하로 제한하는 등 신진 건축가에게도 참가 기회를 주면서 5평도 안되는 건물을 3차례나 현상공모를 통해 작품을 결정했다.
. 시골에서너 보았던 목침(木枕)보다 서너배나 되는 크기의 나무 블럭을 마치 레고 처럼 쌓아올려 건물을 만들었는데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이 이 때 쓰이는 것이 아닌지, 도면은 어떻게 그렸을까 궁금했다.

토목 구조물에서도 받은 감동
. 운영자가 건축전공이 아니라 평소 토목 구조물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그 고정관념을 버리기로 했다.
. 첩첩 산골에 위치한 댐, 오가는 사람도 없는 그 곳에도 작품은 살아 있었고. 관리동의 멋진 조망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댐의 위용에 경외감마저 일었다.
. 사장교(斜張橋)는 주로 바다가 그 배경이었는데 심협(深狹) 계곡에 걸려있는 이 웅장한 사장교는 그 배경이 푸른 계곡이라 한껏 멋을 부리고 있었다.
. 어느 마을 외길에 걸려있는 마치 장난감같은 다리와 어느 온천마을 계곡에 걸린 철교는 "아하 다리를 이렇게 설계할 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아주 작은 건물에서 받은 진한 감동
.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에는 화장실이나 파출소 같은 작은 건물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아마쿠사의 한 화장실은 오솔길을 수십 키로나 달려 올라갔는데, 인적조차 드문 공원의 이 작은 화장실 하나도 역시나 하는 감동을 주었고 유지관리도 놀랄만큼 잘 되어 있었다.

실망을 안겨준 건물
. 아소에 있는 한 파출소를 가 보면서 어떻게 이런 평범한 건물이 참가 프로젝트 리스트에 올라 있을까 의문이 가기도 했다.
. 그래도 70개 건물 중 20년 동안 사리진 건물은 아직 하나도 없었다.
. 그러나 아소의 한 온천관은 현재 건물의 일부만 온천탕으로 사용중이었고 구조도 달라진 데다 온실은 죽어있어 마치 폐허처럼 느껴져 씁쓸했던 기억도 있다.

노출콘크리트의 진수
. 구마모토 역시 일본 특유 노출콘크리트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그 완성도는 한마디로 예술이었다.
. 운영자가 10년이상 공부해 왔던 후쿠오카의 건물이 "노출콘크리트 + 타일 + 금속" 의 조화라면 구마모토는 "노출콘크리트 + 나무" 의 멋진 예술을 감상할 수 있었다.

아트폴리스에 대한 기대
. 참가 82개 프로젝트 중 현재 완성된 건물이 70개, 구상 설계 시공중인 나머지 12개 건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지 궁금해진다
. 지난 4년 동안 완성된 건물이 거의 없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다소 주춤한 듯 했는데 최근 완성된 3개의 멋진 건물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마모토 건축기행
. 운영자는 그동안 후쿠오카 건축기행을 기획하면서 전국의 많은 대학생들로 하여금 "건축을 읽는 시각"을 바꿔볼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었다.
. 구마모토는 길이 좁고 건물들이 넓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관계로 효과적안 건축기행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 앞으로 기회가 되면 아트폴리스 프로젝트 중 선별을 해서 후쿠오카 건축기행에 함께 포함해 보았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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